"가입·등업 필요없어"…다음카페 '테이블' 론칭

이근형 기자

입력 2023-06-12 10:39  


포털사이트 다음의 카페에 가입이나 등업 같은 절차가 필요없는 커뮤니티 공간인 '테이블'이 신설됐다. 국내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이 4%대로 급락한 포털 다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카카오의 다음CIC는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이블에서는 카페 가입이나 등급 업그레이드같은 복잡한 참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시글과 댓글을 읽고 쓸 수 있다. 개인 관심사와 최신 이슈 공유 등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손쉽게 개설하고, 카카오가 직접 개설된 테이블을 관리해 운영부담이 적다.


테이블은 공개테이블과 인증테이블 두 종류로 운영된다. 공개테이블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공간이다. 인증테이블은 테이블 개설자가 성별, 나이 등 조건을 설정하고 개설한 공간으로, 계정 실명인증을 통해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다음CIC는 향후 지역, 학교, 직업 등 인증 조건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테이블이 만들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계정으로 1개의 공개프로필과 4개의 인증프로필을 생성해 활동할 수 있다. 공개테이블은 다음카페 앱(5.0.0 버전 이상)과 모바일·PC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증테이블은 다음카페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다음CIC는 5월 15일부터 3주간 이용자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꿀팁 공유 테이블, 최신 이슈 테이블, 콘텐츠 및 유명인 팬모임 테이블 등 다양한 테이블이 개설됐다. ‘테이블에 적응하는 테이블’에서 테이블 이용 꿀팁을 서로 공유하거나, ‘짤로 말하는 테이블’에서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짤방으로 표현하는 등 이용자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지선 다음CIC 스토리사업실장은 “카페 밖 테이블에 앉아 가볍게 수다를 즐기는 것처럼 다음카페 ‘테이블’이 자유롭고 가벼운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테이블이 국내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 다음카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