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하기 좋은 날'(가제)이 여자 주인공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제작사 측은 “지난 2일 영화 ‘연애하기 좋은 날’의 여자 주인공 공개 오디션 참가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영화 ‘연애하기 좋은 날’은 대학로에서 7년째 꾸준히 사랑받아 온 로맨스 코미디 연극의 IP를 확보해 로맨스 스릴러 영화로 새롭게 각색했다. 원작과 다른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소시오패스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며 한성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예능 콘텐츠 '주마등(주인공이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오디션에 등장했습니다)'으로 동시 제작되어 유튜브 및 국내 OTT에 방영될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이 선발되는 각 오디션 과정을 에피소드별로 공개하고, 최종 선발된 배우에게는 여자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개 오디션의 지원 자격은 연예기획사 등 소속에 국한되지 않고 공고일 기준 만 25세부터 만 35세 성인 여자 신인배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작사 측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며 "배우에 관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실력 좋은 배우들이 많다.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애하기 좋은날'의 오디션은 오는 6월 28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총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걸쳐 최종 주인공이 탄생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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