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의 2차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모델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 49㎡ 총 590가구로, 이 중 471가구가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고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면 신청 가능하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특별공급, 28일부터 29일까지 일반공급 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 예정이다.
SH 인터넷청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SH 본사에 마련된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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