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임 사이버보안 총괄 책임자로 쿠팡의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PO)를 영입했다.
LG유플러스는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하며 정보보호 투자액을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보안 분야를 강화하는 조치다.
홍관희 신임 CISO는 25년간 통신, 금융, 유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한 실무형 전문가다. 지난 2008년부터는 SK텔레콤과 넥슨, 삼성카드, 쿠팡에서 보안 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홍관희 CISO는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국가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외부 보안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 선진 보안기술 연구 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 보고서 발간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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