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14일 “방탄소년단이 지난 13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Take Two’의 라이브 클립을 올렸다”며 “이번 영상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FESTA (2023 BTS FESTA)의 일환으로, 데뷔일(6월 13일)을 맞아 공개돼 특별함을 더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보라색 조명과 함께 등장한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는 나란히 앉아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정국의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인사, RM의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라는 애틋한 인사에 이어 라이브 가창이 시작된다.
웃음기 가득 머금은 7명은 노래 시작과 동시에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 남다른 가창 실력과 서로의 완벽한 호흡은 보는 재미와 훈훈함을 안긴다.
영상 말미에 방탄소년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이어 갔고 온몸으로 리듬을 타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보고 싶다. 아미!”, “사랑합니다”, “보고 싶었다”는 등 애정 넘치는 한마디씩을 덧붙여 아낌없는 팬 사랑을 드러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Take Two’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0년간 팬과 함께 걸어온 날들을 되새기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날들을 그리며 아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슈가가 프로듀싱에 나서고, RM과 제이홉이 각각 곡 작업에 참여한 ‘Take Two’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랩, 포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한편,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성대하게 진행되고 있는 2023 BTS FESTA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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