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 코리아가 발전기 엔진 세미나를 통해 유로 기준 Stage V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발전기 엔진을 한국 시장에 공식 론칭했다.
FPT는 1908년 트럭 엔진 제조를 시작으로 최초 커먼레일 시스템 개발, 디젤 엔진 터보차저 최초 적용 등 산업용 엔진 분야에서 개척자 역할을 해온 이탈리아의 파워트레인 개발 및 생산 업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와 이탈리아 무역공사의 페르디난도 구엘리 관장의 축하 인사와 더불어 FPT 본사 산업용 엔진 마케팅 총괄 페제티 토니온 다비네와 FPT 코리아 수석연구원 실바노 프랑코가 발표를 가졌다.
FPT 코리아 조우진 지사장은 "FPT 엔진은 국내 상용차 및 농기계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출력, 연비 등의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발전기 시장에서 저공해 고효율 발전기 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고, 이러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 파워트레인 업체 최초로 유로 기준 stage V 발전기 엔진을 국내시장에 론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 증가로 공연 및 행사에 사용되는 모바일 발전기 및 발전차에도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해물질 배출가스를 저감한 친환경 Stage V(스테이지 파이브) 발전기 엔진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덧붙여 유럽 등 세계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FPT 브랜드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해 추후 요트엔진 및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론칭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강화 의지를 밝혔다.
한편 FPT는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젤, 천연가스, 수소를 이용한 내연기관 개발에 더불어 전동 액슬을 비롯한 무공해 파워트레인 솔루션(Zero emission solution) 개발에 대한 방향성도 선보였다. 일례로 FPT는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의 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New Masearti Gran Turismo Folgore) 모델에 100% 전동 파워트레인 제품 공급을 확정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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