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 유니닥스와 협력…10월까지 개발 목표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 업계 1위 기업인 보이스아이가 표 서식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AI솔루션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로 시각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 전달율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여전히 식단표나 시간표 등 표 서식은 음성지원의 어려움이 있어 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이스아이는 AI기술을 보유한 유니닥스와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이스아이와 유니닥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바우처 지원사업'은 AI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에게 바우처를 발급하고, 수요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원하는 AI솔루션 기업의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보이스아이와 유니닥스는 AI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표 서식의 병합 또는 분할된 행과 열을 일반인이 인식하는 대로 음성 변환용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음성변환용 텍스트 생성 AI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이스아이는 기존 바코드 제품인 보이스아이 메이커 및 응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유니닥스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해 AI솔루션 커스터마이징, 성능테스트 및 인터페이스 연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모델 성능을 향상시켜 한글문서 뿐만 아니라 MS워드 및 기타 편집기에서도 플러그인 방식으로 음성변환 텍스트 생성 기능을 제공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은 미국 및 유럽 시장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