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 1조 원으로 산정된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14일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 1조 원으로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CJ온스타일 단독으로 진행하며,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투자 유치다.
회사 측은 에이피알이 보유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의 판매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출시된 지 2년여 간 국내외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7월 '부스터힐러', 올해 3월 '아이샷', 5월 '바디샷' 등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업가치 7,000억 원의 프리IPO에 이은 1조 기업가치 인정은 회사의 성장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기 때문"이라며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 개발,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여 미래 뷰티 시장 선점을 통한 더 높은 기업가치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말~4분기초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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