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KB손해보험과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 전무, 조경희 KB손해보험 상무를 비롯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유한킴벌리는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KB 손해보험이 진행하는 'GREEN 지구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양사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위해, KB손해보험 본사를 중심으로 폐핸드타월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우수한 자원으로서 제품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각량을 줄이고 수입 재생펄프를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앞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된 핸드타월 10장 중 9장 이상이 제품 원료로 다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와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약 6,450kg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838여 그루의 소나무가 내뿜는 1년치 탄소흡수량에 해당하는 5.5톤 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구성원이 본인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음을 체감할 수 있어 ESG 경영 내재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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