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김예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허은 역을 맡아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과 함께 이연희, 홍종현과의 찐친 바이브를 선보인 김예은.
극중 김예은이 연기한 허은은 바 유토피아를 운영하며 학창 시절부터 친구였던 박윤조(이연희 분), 류재민(홍종현 분)에게 아지트를 제공한다. 특히 친구들이 겪는 직장 생활의 어려움이나 연애 고민 등을 들어주고, 냉철한 조언과 돌직구를 던지는 등 현실적인 우정을 그렸다.
지난 14일 공개된 11, 12회에서는 허은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유토피아에 찾은 최혜영(고하 분)으로부터 고백을 받은 허은은 동성연애를 향한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고충을 설명하며 혜영에게 선을 그었다. 이후 그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던 허은은 결국 윤조 할머니 장례식 방문을 앞두고 혜영에게 먼저 연락했고,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와 함께 열린 해피엔딩을 맞았다.
김예은은 “개인적으로 막막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레이스’와 허은을 만났다. 현실에 치이면서도 중심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은이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무엇보다 인생을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은이에게 배운 것이 많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예은은 이어 “이연희, 홍종현, 고하 등 좋은 동료들을 만나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덕분에 많이 의지하며 용기를 얻었다. 많이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모든 배우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레이스’를 보시는 시청자 분들에게도 이 작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시리즈이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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