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XIA)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축가를 전한다.
제작사 측은 16일 “김준수가 1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영화 '여름날 우리'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축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영화 '여름날 우리'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은 지나간 명곡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곡들로 구성된다.
김준수가 가창에 참여한 '축가'는 지난 2018년 발매된 전우성(노을)의 '2018戀歌 (연가), 6월의 고백 '축가''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김준수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색과 만나 한층 애절하게 재탄생됐다.
김준수의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보이스가 가슴을 울리는 '축가'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옛 연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고백을 담아냈다. 김준수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후렴구로 갈수록 한층 깊어지는 처절한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다.
김준수는 '네가 좋아하던 이 노래를 / 너를 보내는 순간에 부를 줄은 몰랐어 / 나와 결혼해줘', '네 옆에 그 사람 나였다면 / 이제와 소용없지만 / 미치도록 후회해'란 노랫말에 연인에 대한 후회와 조금은 늦은 사랑 고백을 애틋하게 그려내며 리스너들의 가슴을 적신다.
영화 '여름날 우리'는 요우 용치에게 풍덩 빠져버린 저우 샤오치가 그녀에게 닿기까지의 수많은 여름을 그린 로맨스 영화로 허광한, 장약남이 출연해 여름날 온도처럼 뜨거운 청춘의 첫사랑을 그려냈다. 지난 2021년 8월 국내에서 개봉한 후에도 영화 팬들의 성원이 이어져 오는 28일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준수는 최근 뮤지컬 '데스노트'의 명탐정 엘(L)로 분해 독보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제작사 측은 “김준수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을 입혀 새롭게 재해석된 '축가'는 원곡의 감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영화 '여름날 우리'에 애틋한 감성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가 참여한 영화 '여름날 우리' 컬래버레이션 음원 '축가'는 16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