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알라딘’이 한국 초연을 앞두고 주, 조연 배우 포함 전 캐스트 오디션을 개최한다.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이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0년 만에 드디어 한국 초연이 성사됐다. 브로드웨이 관람 필수작이자 한국 관객들의 오랜 버킷 리스트로 그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한국어 공연은 서울 샤롯데씨어터, 부산 드림씨어터 2개 도시에서 공연, 2024년 11월 개막 예정이다. 올해 2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롯데컬처웍스-클립서비스-에스앤코 업무 협약 뒤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 첫 번째 작품이다.
한국 최초의 주역들을 찾기 위해 주요 크리에이터가 내한해 한국 제작진과 함께 전 오디션 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오디션은 ‘알라딘(Aladdin)’, 자스민(Jasmine)’, ‘지니(Genie)’, 자파(Jafar)’, ‘이아고(Iago)’, ‘밥칵(Babkak)’, ‘오마르(Omar)’, ‘카심(Kassim)’, 그리고 술탄(Sultan)’을 비롯해 댄서 앙상블, 싱어 앙상블 등 전 캐스트에 걸쳐 진행된다.
오디션 지원은 6월 16일부터 6월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차 오디션은 7월 17일부터 1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스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라딘’은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관객들을 대담한 모험과 어드벤처,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 등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널리 사랑받는 곡을 포함하여 뮤지컬을 위해 새로이 작곡한 넘버를 만날 수 있다.
무대화를 위해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등의 신화를 탄생시킨 거장들이 모였다. 토마스 슈마허의 감독하에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한 ‘알라딘’은 토니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상을 8차례 수상한 알렌 멘켄 작곡,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하워드 애쉬맨과 토니상과 아카데미상을 각기 세 차례 수상한 팀 라이스, 그리고 6차례 토니상 후보에 오른 채드 베글린이 작사를 했다. 연출과 안무는 토니상 수상자인 케이시 니콜로가 맡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