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미국의 디스플레이용 유리 제조업체 코닝의 마진 확대를 전망하며 목표가와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아시야 머천트 애널리스트는 “코닝의 마진 회복 가능성을 더 크게 확신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를 36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머천트는 “코닝의 최종 시장인 가전제품, 섬유 향상의 수요가 단기적으로 더 완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진 개선은 앞으로 긍정적인 추정치 조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이러한 요인이 상당한 영업 이익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닝의 디스플레이 부문 제품의 20% 가격 인상은 증가된 비용과 외환 역풍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어 회사의 마진 확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머천트는 “광학 시장의 단기 수요 회복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광학 부문의 생산성 향상은 약한 수요 전망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머천트는 “자동차 유리 시장에서의 코닝의 기회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반도체 생산 기회 증가는 성장의 또 다른 잠재적 동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닝은 올해 들어 4%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1.5% 상승에 그쳤다.
(사진: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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