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 26분(한국시간) 통가 누쿠알로파 남쪽 258㎞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남위 23.44도, 서경 175.4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5㎞다.
통가에서는 전날에도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다.
16일 오전 3시 6분 27초(한국시간) 통가 누쿠알로파 남서쪽 292km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오후 5시 11분 34초 누쿠알로파 남남서쪽 280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7시 10분께(현지시간) 오호누아 남쪽 270km 해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통가는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나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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