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훼밀리, 올림픽선수촌에 이어 아시아선수촌까지 안전진단 마지막 단계를 통과하면서 '올림픽 3대장'이 모두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돌입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3대장 중 마지막 주자인 아시아선수촌이 송파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전달받았다.
아시아선수촌의 정밀 안전진단 최종 성능점수는 45.68점으로, D등급에 해당한다.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정밀안전진단 A~E등급 중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송파구 측은 "외부 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행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시아선수촌이 지난 2018년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5년여 만이다.
아시아선수촌은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출전 선수와 임원들의 숙소 목적으로 지어졌다.
현재 18개동, 1,356가구 대단지로 녹지가 풍부한데다, 대부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사업성 역시 우수하다.
아시아선수촌까지 재건축에 본격 진입하면서 '올림픽 3인방'에서만 1만 1,390가구 재건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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