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째주가 어느덧 지나고 세번째 주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증시는 고점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휴장을 기념해 우선 이것 먼저 짚어보죠. 최근 에센피500과 나스닥 등이 계속해서 고점이나 몇 주 연속 상승세와 같은 기록을 계속해서 세워나가고 있는데요. 서학개미들은 어떤 투자 동향을 보이고 있을까요? 먼저 세가지 키워드로 보시죠.
첫번째, 서학개미들의 미증시 전체 순매도 규모가 8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6월 첫 주에는 그 규모가 5000만 달러 남짓으로 크게 줄었다가 둘째주에는 반도체주와 테슬라 위주로 도로 차익 매물이 늘어나면서 순매도 규모가 2억 달러대를 넘어섰습니다.
두번째 키워드는 최근 급등한 테슬라에 대해 1억달러가 넘는 차익 매물이 나왔습니다. 테슬라는 올들어 111% 급등했고 서학개미들은 주가가 과열됐다고 보고 차익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세번째는 보수적인 투자 태도입니다. 6월 첫 주에는 성장주에대한 공격적인 매수 조짐을 보이는 듯 싶었으나 한 주만에 다시 보수적이고 신중한 매수 태도로 전환하면서 둘 째 주에는 반도체약세나, 나스닥 100 커버드콜 펀드, 그리고 장기 국채 ETF들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서학개미 1년 투자 동향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 길게 3대 지수들이 고점까지 올라오는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투자 동향은 어땠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1년 장기간으로 가니까 순매수 가장 상위에는 역시 테슬라가 올라오는데요. 148억 9,763만 달러 규모로 가장 매수가 많이 되었습니다. 뒤를 이어서 최근 6월 1주차에는 조금 공격적인 성장주가 등장하고, 2주차에는 기술주 매수세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될거란 전망속에 코카콜라나 나이키 같은 종목들에 매수 우위가 등장한 바 있는데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굵직한 기술주 위주의 순매수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에 이어 지금 최정상에 올라온 엔비디아 , 그리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술 성장주들에 1년간 20억 달러 대 위주로 순매수가 몰렸습니다. 다만 그 규모 면에서 테슬라와 애플 사이에는 조금 간극이 있는데요.
이 자리는 ETF들이 메우고 있습니다. 각각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3배로 래버리지를 하거나 숏 투자를 하는 ETF들에 순매수가 몰렸으며, 올해 들어서도 서학개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TMF 장기 국채 ETF도 눈에 띠는 모습입니다.
3)국내투자자 미국 외 투자 동향
마지막으로는 미국 이외에 홍콩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베트남 증시에 1년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홍콩과 중국 증시에서는 리튬이나 전기차 관련주를 위주로 순매수가 일어났습니다. 홍콩 증시에서는 글로벌x의 전기차 배터리 ETF에 1년동안 4억 달러대의 순매수가 몰렸구요, 뒤를 이어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기술주나 천제 리튬 같은 리튬 기업들에 1~2억 달러대 순매수가 기록됐습니다.
일본에서는요. 1억달러대 미만의 규모의 순매수가 일어나는데요.
우선 엔저 효과에 따라서 20년만기 미국채 ETF가 엔화헤지 ETF가 가장 많이 순매수 됐으며,기업 중에서는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업체인 더블유스코프나 소니, 그리고 일본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제이홀딩스 등에 각각 3천만에서 6천만 달러의 순매수가 기록됩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증시에서는 상위 종목에도 대체로 1000만 달러 미만대의 자금이 몰린 모습입니다. 그 중에서는 Vn30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가장 상위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국내투자자들의 최근, 그리고 1년간 투자 동향 살펴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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