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가 애플에 공급 확대 기대감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상장하는 비에이치가 애플에 대한 공급 확대로 내년에 제3의 성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애플 아이폰15에 대한 R/F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공급을 시작하고 차량용 무선충전기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각각 66.5%, 35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애플 아이패드 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변경돼 R/F PCF 추가 공급이 예상된다"며 "내년 차량용 무선 충전기 매출도 11.3%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내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를 경신하는 등 제3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으로 주가 변동성이 축소되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비에이치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비에이치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8%(50원) 오른 2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