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서울에서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과 이라크의 관계부처들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자리로, 한국 대표단의 대표단장으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맡는다.
한-이라크 공동위는 지난 2017년 이후 중단됐으나, 올해 초 원희룡 장관이 양국의 정례화된 협력 플랫폼 재개를 제안한 결과 6년 만에 재개될 수 있었다.
이번 공동위 회의를 통해 고위급 협력 채널이 다시 가동되며, 교통, 항공,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이라크 재건사업, 비스마야 신도시 재건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논의도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에도 긍정적인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89년 수교 이후 공식 협력 채널로 양국의 친선관계에 초석을 마련해 왔던 한-이라크 공동위가 재개된다"며 "이라크 내 교통·인프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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