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증권사와 조각투자사를 한 자리에 모으는 '토큰증권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한국거래소 IT 자회사 코스콤(대표 홍우선)이 20일 발행사(조각투자사)와 유통사(증권사·은행) 등 토큰증권(ST)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업체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오는 7월 18일 여의도 전경련 그랜드볼룸에서 토큰증권 발행사와 유통사를 위한 '토큰증권 매칭데이'행사를 마련했다.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토큰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 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과 시장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토큰증권이란 부동산,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 투자 가능한 자산을 쪼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토큰증권이 본격화되면 실생활에 밀접한 새롭고 흥미로운 기초자산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젊은 세대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코스콤은 토큰증권발행(STO)을 준비하는 증권사, 조각투자사 등의 기업들을 위해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 초기 진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초기 스타트업도 우수한 기초 자산 및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 ST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가는 6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코스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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