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AI번역 서비스 '파파고' 앱의 월간 이용자 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번역 서비스 '파파고' 앱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내부 집계 기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천만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웹버전의 이용자도 740만명에 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파파고 앱이 국내 1위에 이어 최근 일본과 동남아, 북미 등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파고의 해외 이용자수는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해 월 300만명이 넘는다.
파파고의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기술 연구와 사용성 개선을 꼽았다.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15개의 언어에 대해 번역을 지원하고, 네이버 앱이나 웨일 브라우저, 라인 같은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미지 속 문장구조를 분석하고 문맥을 반영해 번역하는 HTS 기술과 원본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제거해 자연스런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인페인팅 기술을 통해 가독성 좋은 번역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미지 번역 중 '바로 번역'과 'AI실시간 번역' 기능은 출시 이후 사용량이 5배 증가한 상태다.
신중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정확하면서도 활용성 높은 번역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국민 번역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파파고는 기술적 연구를 이어 나가며, 번역 성능과 서비스 편의성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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