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거래 줄었다

입력 2023-06-21 09:35  




지난달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100건 이상 발생했지만, 건수는 전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천152건으로 전월보다 3.54% 줄었다.

신저가는 580건으로 1.7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5월 아파트 신고가는 198건으로 전월(264건)에 비해 66건 줄었으며, 거래 비중도 7.64%로 전월(8.28%)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서울의 신고가 거래 1위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제각말푸르지오(5-2단지) 전용 101.970㎡로, 이전 최고가 8억6천500만원보다 무려 9억5천500만원 오른 18억2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직전 거래가 2014년 6월에 이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 162.710㎡로, 과거 거래일(2020년 5월)보다 6억8천만원 오른 29억8천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는 신고가 232건, 신저가 143건으로, 신고가는 전월(249건)보다 줄고 신저가는 전월(122건)보다 늘었다.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14단지(경남아너스빌) 전용 122.63㎡는 이전보다 3억5천만원 오른 13억5천만원에 거래돼 지난달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광명시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84.98㎡는 연초보다 2억4천500만원 내린 7억5천500만원에 거래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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