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이 최근 대형 반도체 생산공장 효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정부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한 달 전 대비 상승한 지역은 용인 처인구, 평택, 화성, 오산, 성남 수정구, 수원 영통구 등 6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평택, 오산, 화성 등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 처인구와 가까워 개발 호재 영향권으로 꼽힌다.
또한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거래량 상위 10곳 중 8곳은 경기 남부 지역이었으며, 용인 828건, 평택 563건, 시흥 550건, 김포 423건, 부천 342건, 안산 33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시 인근, 경기도 평택시 일원에 '진위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가 7월 착공을 위해 6월 중순경 착공계를 제출했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7동에 1,659세대 규모로 전체 9개의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6세대, 71㎡ 580세대, 84㎡ B타입 233세대로 환금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특화평면으로 전 세대가 구성된다.
단지의 권역은 반세권 이외에도 2025년 하반기에는 약 4천억 원이 투입된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친환경 첨단사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게 될 테크노밸리와의 거리도 약 1.7KM에 불과해 근무자들을 직간접 수요로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진위역 더블 역세권에 SRT 지제역도 개통돼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도로교통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쉬워 서울 및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과 연계되어 있어 자연 친화적 단지가 구성되고, 단지 바로 옆에는 갈곶초등학교, 진위중·고등학교 등도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한, 2Km 내로 오산생활권을 확보할 수 있어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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