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새내기주 '따따블' 가능...'1호 주인공' 관심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오늘부터 새내기주 '따따블' 가능...'1호 주인공' 관심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부터 새내기주는 상장 첫 날 주가가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업무규정을 개편해 신규 상장 종목의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최대 260%에서 40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쉽게 말해 공모가가 1만원인 종목이 상장 첫 날 4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건데요.


이번 주에 이른바 '따따블' 1호 종목이 나올 지 관심입니다.

29일 바이오인증·보안 플랫폼 업체 '시큐센'이, 30일 전기차 소재·부품 회사 '알멕'과 교육업체 '오픈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특히 시큐센의 경우 청약공모 과정에서 2천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개편을 두고 증권가는 "현실적으로 따따블 종목 탄생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새내기주 옥석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LG화학, 국내 첫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입자 양극재란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으로 만든 소재로 배터리 수명은 30%, 용량이 10% 이상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LG화학은 청주에 이어 구미 공장으로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확대해 2027년까지 연간 5만톤 이상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 현대건설, 수주에 '들썩'...SK이노, 유증에 '털썩'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조5천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강세입니다.

해외 건설 역대 7번째로 높은 수주액입니다.

이에 반해 SK이노베이션이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약세입니다.

이번 유증을 두고 증권가는 "주가에는 악재가 맞지만 단기영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루닛 '껑충'...AI 솔루션 日 보험급여 대상 인증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루닛이 개발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이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인증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내 비정상 소견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입니다.

루닛은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에 참여한다는 소식 이후 오늘까지 6거래일째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