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한별과 지아가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로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26일 “임한별이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아의 신곡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녹음 현장에 방문해 직접 보컬 디렉팅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지아와 임한별은 가수와 디렉터로 호흡하며 훈훈한 가수 선후배 케미는 물론, 프로페셔널한 매력까지 아낌없이 발휘했다. 임한별은 지아의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에 감탄하며 시종일관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EXO, NCT 등의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의 보컬 디렉팅 경험이 있는 임한별의 섬세한 디렉팅이 돋보였다. 임한별은 디렉터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뿐만 아니라 지아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센스있는 농담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자처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매된 지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는 4월에 발매된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의 답가 버전이다. 원곡자인 임한별이 곡 멜로디가 지아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여 직접 답가 발매를 제안하고 가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원곡에서 이별을 통보 받은 상대방의 슬픈 사연을 섬세하고 애절하게 표현하며 ‘발라드 여제’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지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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