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교육원(총장 이창원) 디지털아트학전공은 최근 e스포츠과정 인재 육성을 위해 농심이스포츠(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성대 디자인아트교육원(이하 한디원)은 e스포츠 분야의 학문적 체계를 확립하고,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학점은행제 표준교육과정 e스포츠산업학 학사학위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 나이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e스포츠의 특성상 학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학점은행제 과정을 활용해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디원 관계자는 “한디원 디지털아트학전공 e스포츠과정은 학생들의 진로, 직업 분야를 특성화시키고 있다. 농심이스포츠 프로게임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e스포츠 프로게임단 현장 실습 및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디원 학생들에게 e스포츠산업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용 농심이스포츠아카데미 원장은 “앞으로 e스포츠 인재 육성에서 고등교육기관과 게임단의 협업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e스포츠 교육기관은 학생들이 프로게이머를 제대로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플랜B를 준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농심이스포츠만의 육성시스템과 업계 최고의 이스포츠 산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성대학교 한디원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이스포츠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인재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최초의 LCK 프로팀 e스포츠 아카데미다. 현재까지 40명의 졸업생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100명 이상의 e스포츠 산업 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아카데미 출신 농심 육성군 선수들이 2022년 LCK 챌린저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2023년 LCK 농심 레드포스 1군 선수단으로 전원 승격되며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디원 디지털아트학전공은 디자인(영상, 애니, 만화)과 게임(게임컨셉아트, e스포츠)계열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제휴 기업들과 다양한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교육원>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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