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 '이것' 없으면 위험…"우울증 위험 2배 증가"

입력 2023-06-27 16:19   수정 2023-06-27 16:28

만성 질환에 치매까지도 이어지는 위협

근감소증이 있으면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근육량의 감소·근력 저하를 의미하는 근감소증이 있으면 우울증 증상을 보일 위험이 근감소증이 없는 사람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이재호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녀 1929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우울증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60대 이상 고령 근감소증 환자의 우울증 유병률은 7.8%로, 근감소증이 없는 고령자(4.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를 모두 고려해도 고령 근감소증 환자가 우울증을 앓을 위험은 근감소증이 없는 고령자 대비 2.1배였다.

노인성 우울증은 여러 가지 질환이나 노화로 생물학적으로 약해진 뇌에 노년기에 경험하는 여러 종류의 상실과 스트레스가 더해져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약 65%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부족은 당뇨, 면역력 저하, 관절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치매까지도 발병할 수 있다. 단백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 전체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 기능이 저하되고 인지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단백질은 면역력을 좌우하는 백혈구와 항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기에, 단백질 부족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즉,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 시스템이 무너지게 되어 작은 질병에도 걸리기 쉽고 병에 걸려도 잘 낫지 않는다.

단백질 부족은 청력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청각 이상(난청) 확률이 56%나 증가하였다. 난청은 작은 말소리를 못 듣거나, 말귀를 못 알아듣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을 어렵게 한다. 이 자체로 노인의 삶의 질을 낮추고, 이대로 방치되는 경우 인지장애, 우울증, 치매와 같은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단백질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체중 1kg당 약 1g이 필요하다. 체중이 60kg이라면 하루 60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나 단백질은 소화와 흡수가 어려운 영양소인 만큼, 흡수가 빠른 양질의 성분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백질은 아미노산 사이의 수많은 결합을 통해 생성되는 복합체이다. 즉, 체내에서 사용이 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으로 쪼개져야 하며, 소화 과정에서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생성되는 효소의 양도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것이 어려워진다.

실크아미노산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시킨다. 누에고치로부터 추출한 실크아미노산은 18종류의 천연 아미노산을 함유하여, 세포와 조직들을 새롭게 합성하기 위한 환경을 여러 차례의 소화작용 없이 간단하게 조성한다.

육류 단백질의 경우, 섭취 후 소화과정을 통해 단백질, 펩타이드, 아미노산으로 순차적으로 분해되어야 하므로 3~4시간 후 흡수가 되지만, 실크아미노산의 경우, 섭취 후 30분이면 100% 흡수된다. 즉, 육류단백질보다 6~8배나 빠르게 인체에 흡수된다.

국내산 100% 원료로, 영하 40℃ 이하 동결건조와 효소 분해를 이용하여 영양분 파괴 없이 순도 높은 아미노산을 담았다. 인체에 천연 성분이 온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고안된 제조방법이다.

단백질은 소화가 더딘 영양소인 만큼, 균형 잡힌 좋은 단백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흡수율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단백질 섭취 시에 소화불량이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염려된다면, 별도의 분해 과정이 불필요한 아미노산으로 챙기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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