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뉴:홈 나눔형) 특별공급 2차 사전예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용 49㎡ 총 471세대 공급에 6천681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88세대 모집에 4천967명이 몰려 5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혼부부특별공급 5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 4대 1이었다.
고덕강일 3단지 일반공급 접수는 28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일반공급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자저축가입자 중 소득·자산요건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기준은 4인 762만원 이하, 자산기준은 3억7천900만원 이하다.
이 가운데 입주자저축 가입 후 1년, 월 약정납입금 12회 이상 납입한 자는 우선공급(1순위)으로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자격요건 등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1층에 현장 접수처를 운영한다.
당첨자는 7월12일 발표한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입주자를 확정한다.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의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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