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뮤지컬 '맘마미아!' 전국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올해 뮤지컬 '맘마미아!'에 새롭게 합류한 장현성이 20년 동안 도나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건축가 샘 카마이클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과 압도적인 장악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장현성은 도나를 향한 사랑과 도나의 딸 소피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샘을 매회 완벽하게 표현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장현성의 목소리는 무대를 꽉 채우고, 관객들을 유쾌하고 짜릿한 즐거움에 빠지게끔 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이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보컬 레슨을 받아온 장현성은 연습 시작 2시간 전과 공연 후 2시간, 총 4시간씩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맘마미아!'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 모두 입을 모아 장현성의 열정과 노력에 감탄했다는 전언.
서울 공연에 앞서 “밤마다 빨리 연습실에 가서 노래하고 춤추고 싶어서 얼른 내일의 해가 뜨길 바라며 잠든다”고 밝힌 장현성은 29일 소속사를 통해 “샘을 연기하는 내내 행복을 느낀다. 꿈의 무대 위에서 평소 너무나 동경하던 동료들과 함께 서 있으니 감개무량하다”며 “관객들에게 2시간 40분 동안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해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국 투어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마지막 서울 공연을 마친 '맘마미아!'는 오는 30일 대전을 시작으로 인천과 군산, 거제, 용인, 익산, 청주, 창원, 진주 등 23개 지역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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