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영화 ‘밀수’에서 고옥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을 비롯, ‘마녀’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이 순간 가장 뜨거운 대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고민시가 ‘밀수’를 통해 또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장을 내민다.
고민시가 맡은 고옥분은 밀수판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하는 군천시 정보통으로, 다방 막내로 시작해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천 바닥의 정보를 꿰뚫으며 춘자와 진숙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
짙은 화장에 하얀 한복 차림부터 누군가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는 듯한 익살스러운 모습까지,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고민시가 소화할 고옥분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한 눈에 보여주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당당함과 유쾌한 매력으로 밀수판의 정보도, 사람도 홀리는 인물 고옥분으로 분한 고민시는 “이렇게 좋은 현장에서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큰 축복이었다. ‘밀수’를 촬영하는 동안 에너지가 넘쳤던 순간이 가득했고, 류승완 감독님은 물론 가족 같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5명의 선배 배우들과의 영광스러운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고민시는 “늘 영화에 대한 갈망이 있던 중, 영화를 작업한다는 것도 굉장히 행복했지만, 작품의 감독님이 류승완 감독님이어서 ‘밀수’를 촬영하던 여름은 나에게 정말 뜨거웠다”고 전하며 류승완 감독의 작품 속 고옥분 캐릭터로 임했던 황홀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간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걸출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민시는 영화 ‘밀수’에서 막내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을 감탄케 할 예정이다.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을 밀수판의 세계에 깊이 몰입케 할 고민시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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