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쐈다"…삼성전자에 꽂혔다

신재근 기자

입력 2023-06-30 09:29   수정 2023-06-30 09:41



코스피가 장 초반 2,550선이 깨졌다.

3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18%) 내린 2,545.4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 원, 213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1조 원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증권업계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실물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며 외국인이 한국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삼성전자만큼은 연일 매수하고 있다.

이날 UBS 등 외국계 증권창구에서 10만 주 가까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6월에만 2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1.71%)와 기아(2.33%)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코스닥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72%) 내린 855.6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합쳐 2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중이다.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달러당 1,323.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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