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로부터 대규모 전기차 핵심부품 계약을 수주한 삼보모터스가 장 초반 상한가 가깝게 치솟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보모터스는 전날보다 1,640원, 27.11% 오른 7,6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보모터스는 최근 현대차로부터 전기차 전용 부품인 250KW급 '로터 아세이(Rotor ASSY)'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터 아세이는 전기차 모터를 구동하게 해주는 부품으로 구동역할에 핵심적인 부품이다.
총 수주금액은 3,557억원으로 지난해 삼보모터스 연결 매출액의 29.6%, 별도 매출액의 10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1월부터 2036년 12월까지이며 개별 발주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매출이 발생된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차중심의 매출구도가 친환경자동차 부품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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