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3'가 이번 주말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 3'가 천만 관객을 기록하면 전편인 '범죄도시 2'에 이어 시리즈의 두 편이 연속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게 된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전날 4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6.7%)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 989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기준 9시 기준 예매율은 8.8%, 예매 관객 수 3만2천여 명이다.
'범죄도시 3'가 지난 주말인 23∼25일 사흘간 4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토요일인 다음 달 1일 1천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 2'는 지난해 1천269만 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유일한 천만 영화가 됐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과 해리슨 포드 주연의 액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경합한다.
'엘리멘탈'의 예매율은 34.3%, 예매 관객 수 12만8천여 명이다.
이 영화는 전날 7만3천여 명(28.7%)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55만여 명이다.
'인디아나 존스'는 예매율 20.5%, 예매 관객 수 7만6천여 명을 기록 중이다. 전날 5만6천여 명(22.2%)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6만4천여 명이 됐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9.9%),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6.0%)도 예매율 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두 편 모두 10% 이하로 높지 않은 편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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