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소리나는 중국인 손해율…보험사 '난감'

입력 2023-06-30 14:43   수정 2023-06-30 15:34



국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중국인의 손해율이 내국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 3곳에서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개인 실손 기준)은 총 20만7천6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인 가입 건이 14만6천328건이었다.

특히 중국인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외국인과 내국인을 포함한 전체 손해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사의 중국인 손해율은 124.1%로 외국인 손해율(117.0%)은 물론 전체 손해율(117.4%)을 훌쩍 뛰어넘었다. B사에서도 중국인 손해율이 110.7%로 외국인 손해율(103.8%)과 전체 손해율(105.0%)보다 높았다.

C사에서는 중국인 손해율이 123.1%로 전체 손해율(132.5%)보다는 낮았으나 외국인 손해율(115.4%)보다 높았다.

위험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수치로, 손해율이 100%를 넘는 것은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타가는 돈이 많다는 의미다.

앞서 건강보험 역시 외국인 가입자 가운데 중국인만 유일하게 적자 상태로 나타나 '먹튀'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의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한국 건강보험 본전 뽑는 방법'이라는 콘텐츠가 올라와 공유되면서 국내 누리꾼들의 반발을 불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