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고통을 분담해 준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 및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모두투어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금 인상은 7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7월 급여에 임금 인상 기준 시점인 4~6월 임금 인상 소급분을 일괄 지급한다.
단기 상여금의 경우 개인별 통상 임금의 150%를 7월7일에 일시 지급하기로 했다.
모두투어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여행업계간 치열해진 인재 쟁탈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업계간 인력 뺏기 경쟁이 무척 심해졌다"며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여행업 종사 인력이 줄어든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는 폭증하고 있어 서로 인력을 뺏고 뺏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아직 여행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았고 외부 변수도 존재하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를 전하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하였다"며 "앞으로도 모두투어 임직원의 행복과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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