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전반에 상승세에 힘입어 에코프로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3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거래일(30일) 보다 18.57%오른 89만 4천 원에 거래 중이다.
2.39%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급등세로 전환하더니 최고 21.7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인데, 각각 6.63%, 4.36% 오르고 있다.
3일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대규모 증설을 적기에 이행함으로써 수주를 받고 기업가치가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리튬 가격 하락 및 투자로 인한 출하 부진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선스를 9~10% 밑도는 1조 9,800억 원, 1,19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가하락, 전환투자, 전동공구 수요 부진으로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중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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