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베이징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수뇌부와 만나 의견을 나눴다.
4일 인민은행 등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판궁성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 이강 인민은행장과 각각 회동했다.
인민은행은 "양측은 거시경제 형세와 양국 금융 협력 등 의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근 당 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된 판 서기는 차기 인민은행장으로 유력시되는 인물이다. 주요 국유은행과 인민은행 경험을 두루 거쳤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학 경력도 있는 인물로 국가외환관리국장도 겸직 중이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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