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운행…레벨4 적용

정원우 기자

입력 2023-07-05 11:26   수정 2023-07-05 15:16

10인승 로보셔틀 2대 3.1km 운행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적용
현대차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로보셔틀이 국회에 시범운행된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말한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CTO),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 전무, 유지한 전무, 포티투닷 정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 쏠라티 차량 기반의 10인승 자율주행 로보셔틀 2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 국회 직원과 방문객 누구라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TAP!'(탭)을 접목해 승객이 앱을 통해 승·하차 장소를 입력하면 실시간 차량 위치와 도착 예상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로보셔틀에 적용된 레벨4 기술은 일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제어한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회 일대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작업과 시범운행을 실시해왔다. 현대차는 국회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업 육성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먹고 살 핵심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화 현대차 사장은 "국회에 도입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첫줄 오른쪽), 김용화 현대차 사장(첫줄 왼쪽), 이광재 국회사무총장(둘째줄 오른쪽),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둘째줄 왼쪽) 등이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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