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차전지 핵심소재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가 상장 4일 만에 순자산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상장한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상장 2일 만에 개인 순매수가 100억 원을 넘어섰고, 상장 4일차까지 약 200억 원 가량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총 순자산이 1,025억원까지 늘었다.
수익률 또한 2.80%를 기록해 2차전지 국내 일반 ETF 상품들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상품이 차별적으로 편입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기업들의 높은 성과가 수익률로 이어진 결과다.
이 ETF는 2차전지 필수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대표기업 1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한다. 그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전문기업에 80% 가량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실제로 양극재 전문기업 포스코퓨처엠(20.4%), 에코프로(18.8%), 에코프로비엠(15.4%), 엘앤에프(13.3%), LG화학(13.3%), 코스모신소재(6.6%)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39%며,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퇴직연금계좌(IRP/DC)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차전지 핵심소재 가운데서도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양극재 대표 기업들에 80% 이상 투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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