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측은 12일 “오드아이써클(김립 진솔 최리)이 오늘 오후 6시 새로운 미니앨범 'Version Up'을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타이틀곡 'AIR FORCE ONE'은 저지 클럽 장르의 넘버로 새로운 스타일과 소녀들의 건강한 발걸음을 그린 작품이다. 새로운 신발을 신게 된 마음가짐과 대통령 전용 비행기인 에어포스원처럼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을 중의적으로 표현, 신선함을 더했다.
'AIR FORCE ONE'이 눈길을 끄는 점은 또 있다.
앞서 이달의 소녀의 'Butterfly'와 'Uncover' 등을 만든 G.high의 프로듀싱을 맡아 오드아이써클과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립이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진정성을 녹여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오드아이써클은 발매에 앞서 12일 0시 ARTMS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AIR FORCE ONE'을 선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하면서도 비장한,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는 오드아이써클과 어우러져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팬들에게 전하는 오프닝 트랙 '기다렸어?'를 필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좋다는 뜻을 담은 'Je Ne ais Quoi',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품은 'Lucid', 오드아이써클만의 달콤한 고백 'Love Me Like', 비밀스러운 플레이리스트 'My Secret Playlist'가 'Version Up'을 알차게 수놓는다.
오드아이써클의 'Version Up'은 모드하우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후 세상에 꺼내놓는 첫 앨범이자, ARTMS의 새로운 궤도를 알리는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립과 진솔, 최리는 오드아이써클을 통해 ARTMS가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 이들이 새롭게 결속한 이름임을 선언한다.
오드아이써클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로운 미니앨범 'Version Up'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국내 활동 이후엔 오는 8월부터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를 순회하는 'Volume Up' 유럽 투어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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