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지역에 강풍이 불어닥치는 가운데 김해공항에서 항공편이 결항되고 착륙 예정 항공기가 회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베트남 냐짱에서 이날 오전 6시 30분 김해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비엣젯항공 VJ990편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기준 국내선 11편, 국제선 24편이 지연됐다.
또 국내선 45편과 국제선 11편은 결항했으며, 국제선 6편은 김해공항에 착륙하지 못한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 지역에는 구름이 낮게 형성돼 항공기 이착륙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낮게 형성된 구름이 비행기 이착륙에 영향을 줘 활주로 이용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최근 날씨가 하루 동안에도 급격하게 바뀌면서 추후 항공기 운항 일정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날씨와 항공기 일정 등 관련 공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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