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의 6월 인플레 지표가 발표된 이후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 美6월 CPI 상승률 3%…예상치 3.1% 하회
- 작년 6월 9.1% 대비 1/3 수준으로 급락
- 근원CPI 상승률 4.8%…魔의 선 5% 하회
- 美6월 CPI 상승률 3%…예상치 3.1% 하회
- 이달 말에 발표될 올해 2분기 성장률 2%대
- 애틀랜타 GDPNow, 마이너스에서 2.3%로 상향
- 작년 3분기 3.2%→4분기→2.6%→올해 1분기 2%
- 美 경제 ‘연착륙’ · 증시 ‘골디락스’ 용어 재등장
Q.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또 하나의 호재로 꼽는 것이 블러드 총재가 사임 이슈인데요. 월가에서는 환호하고 있지 않습니까?
- 불러드, 연준의 강성 매파…15년간 수행한 총재 사임
- ”최고금리 7%까지 올려야” 주장
- 작년 로레타 메스터와 ‘자이언트 스텝’ 인상 주도
- 올해 6월 점도표, 최고금리 5.75%p 인상 주장
- 불러드 사임…비둘기파 위원 목소리 강해질 듯
- 오스탄 굴스비·패트릭 하커·로리 로건 등 대표
- 연준 내 인사, 브레이너드 NEC 위원장 입김 강할 듯
- 피봇 본격 논의…최소한 증시 붕괴될 확률 낮아
Q. 최근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르고…갑자기 호재들도 잇달아 터져 나와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 각종 위험자산 선호지수 지표 ‘비정상 단계’
- VIX 13.34…2019년 12월 1일 이후 최저치 기록
- CNN FGI 80…75 이상의 ‘극단적 탐욕’ 단계
- RSI, 과매수 단계 70 넘어 테슬라는 100 근접
- 주식 투자자, 화폐 환상으로 FOMO족 급증세
- 주가 5%→물가 0% vs. 주가 10%→물가 5%
- 물가 감안 실질주가는 두 케이스는 5% 동일
- 하지만 서태지 환상으로 5%보다 10% 더 민감
- 투자 성향 양분…고위험·고수익 vs. 저위험·저수익
Q. 뒤늦게 가세하는 FOMO족이 늘어나면서 미국 증시나 한국 증시에서, 오르는 종목은 더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 FOMO, 즉 Fear of Missing Out의 첫 글자
- 증시 상승기, 사람들이 주식을 사서 부자되는 것을 보고 소외되기 싫어 뒤늦게 투자해 실패하는 사람
- 월가, 리먼 사태 이후 10년 만에 ‘FOMO’ 용어 등장
- 전통적인 주가평가기준 ‘PER·PBR’ 적용시 고평가
- 하지만 주가가 높게 올라갈수록 PDR 등이 적용
- 적정 PER 대비 괴리도 높은 종목, 화폐 환상 빠져
- 美 증시 ‘빅테크‘ · 韓 증시 ’2차전지‘에 돈 몰려
Q. 주가의 거품이 우려되는 단계에서는 수익률이 더 올라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신흥국 정크본드에 손을 대고 있지 않습니까?
- 글로벌 자금, 신흥국 정크 국채 ‘뭉칫돈’ 유입
- 외면당한 아르헨티나·엘살바도르 등으로 유입
- 에르도안 장기집권 성공 이후 튀르키예도 유입
- 이달 들어 멕시코로 자금 유입 급증…슈퍼 페소
- 신흥국 정크 국채수익률, 올해 평균 10% 상회
- 정크 국채수익률, 금리가 아니라 정크차익 의미
- 정크차익, 자본차익의 일종…환차익이 더욱 중요
- 신흥국 정크 국채투자, 종전과 다른 목적 작용
Q. 우리말로 풀이하면 ‘쓰레기 채권’으로 알려진 정크 본드가 인기를 끈다면 사실상 부정적인 측면이 더 강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에도 위기 징조로 봐야 합니까?
- 정크 펀드, 투자주체로서 가장 위험자산 선호
- 정크 본드, ‘트리플 B 이하’ 쓰레기 채권 분류
- 정크 펀드가 정크 본드 매입, 초위험 투기행위
- 종전에는 정크 본드 인기 이후, 위기로 마무리
- 1990년대 중남미 외채위기·아시아 통화위기
- 2000년대 서브 프라임 모기지와 리먼 사태
- 2010년대 2011년 유럽재정위기와 PIGS 사태
- 파월, 정크 본드 수익률 하락…금융위기 전조?
Q. 지난 3월처럼 미국의 지방 은행위기를 겪은 상황에서는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을수록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도 높아지지 않습니까?
- 美 국채,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 기능 약화
- 국가채무 증가로 상시적인 디폴트 위험 빠져
- 연방부채상한 2년 유예…국가채무 급증할 듯
- 美 국채등급, S&P 전망 ‘A++’ ·피치 전망 ‘부정적’
- 금, 인플레 헤지수단으로 기능 급속히 약화
- 금 생산국과 보유국, 특정국의 쏠림현상 심화
- ‘price’보다 ‘quantity’로 조정, 오히려 위험
- 달러·美 국채·금 관련 상품도 ‘안전기능’ 약화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커버드본드가 얼마나 안전하길래 기존의 안전자산을 대체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입니까?
- 커버드본드, 트리플 A 등급 채권 담보로 발행
- 프로이센의 프레데릭 대왕이 세계 최초로 고안
- 첫 발행 이후 250년 동안 디폴트 한 건도 없어
- UBS의 코코본드 전액 상각 후 유럽에서 인기
- 은행, 예금금리 상승으로 커버드본드 발행 선호
- 투자자, 종전 안전자산 대체할 新안전자산 선호
- 커버드본드, 앞으로 더 각광 받을 것으로 평가
- 極과 極으로 흐르는 투자 성향 ‘균형의 미학’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