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지난 14일 1호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1호 매장은 싱가포르 중심 상권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에 입점했다. 마리나 스퀘어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비롯해 주변 유명 호텔 5곳과 직접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안다르에 따르면, 싱가포르 매장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새벽부터 기다린 현지인들이 매장 오픈과 동시에 입장하는 '오픈런'이 벌어져 쇼핑몰 측에서 긴급하게 안전요원들을 추가 배치하기도 했다.
둘째 날부터는 상당수 품목이 품절됐고, 구매하지 못한 고객의 재입고 요청이 이어졌다.
앞으로 안다르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안다르가 K-애슬레저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안다르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품질 관리 및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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