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복구를 염원하는 연예인들의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가수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성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쓰인다.
임영웅은 작년 3월에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 시마다 성금 쾌척에 적극적인 연예인 중 하나로 꼽힌다.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김혜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중부지방 집중 호우 때도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연인 사이인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도 희망브리지에 각각 성금 1억원을 나란히 기탁했고 방송인 유재석, 여에스더, 가수 이찬원과 싸이도 성금 1억원씩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연일 이어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밖에 한효주가 5천만원, 임시완이 3천만원, 박나래와 밴드 잔나비는 각각 1천만원을 이 단체에 전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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