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든든한 구원자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5회에서 변호사 한무영 역 김동욱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두뇌 싸움을 벌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무영은 장경자(이태란 분) 살해 혐의로 체포된 이로움(천우희 분)의 곁을 끝까지 지켰다. 그러던 중 금성시 살인사건 진범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아버지의 사건을 덮으려고 이로움의 변호를 맡았다는 오해를 받게 돼 위기를 맞았다. 한무영은 모든 피해를 홀로 감수하기로 결심했고, 변하지 않는 정의로운 면모를 보이며 ‘양심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김동욱은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 속에서 한무영 그 자체로 완벽히 분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조사를 받던 이로움의 도주를 도우며 조력자와 구원자의 역할을 동시에 해낸 것.
또 링고(홍승범 분)의 병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을 뿐만 아니라, 이로움의 공범이라 지목된 나사(유희제 분)와 다정(이연 분)이 체포되게 함으로써 보호받을 수 있게 만드는 등 두뇌 싸움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특히 김동욱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도 서슴지 않는 한무영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나가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방송 말미에는 이로움의 리볼버를 챙긴 한무영이 “저도 갈 겁니다. 로움 씨 가는 곳. 혼자 싸우게 안 둬요”라고 말해 또 한 번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무영 역 김동욱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 이로운 선택을 확인할 수 있는 tvN ‘이로운 사기’ 최종회는 18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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