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아마 다들 테슬라 실적 기다리셨을겁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따끈따끈한 테슬라 2분기 실적 함께 확인해보시죠. 테슬라의 2분기 EPS와 매출은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돈 모습입니다. 가격 인하 덕분에 이달 초에 발표된 테슬라의 차량 인도건수도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마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해하고 있고요.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 관련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 시간외 거래에서 0.4%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도 조금 전에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2분기 EPS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치였던 83억달러를 밑돈 82억달러로 집계가 됐습니다. 590만명의 신규 이용자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7% 증가할걸로 내다봤고요. 암호 공유 단속과 꾸준한 광고 기반 계획 성장으로 하반기 매출이 증가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미국 시장에서 월 9.99달러에 제공하던 베이식 요금제를 폐지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넷플릭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대 빠지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실적도 방금 막 나왔습니다.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돈 모습이고요. 2분기 때 뉴저지에서 운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강력한 글로벌 여행 수요 덕분에 실적이 잘 나온 걸로 풀이되고요. 시간외 거래에서 4% 오르다가 현재는 2%대 오르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샌즈) 라스베가스샌즈도 2분기 성적표를 조금 전에 공개했는데요.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IBM) IBM도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분기 EPS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살짝 밑돈 모습이고요. 시간외 거래에서 처음에는 오르다가 지금은 약보합권으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ASML) 지금부터는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ASML은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크게 웃돌았고요. 반도체 산업의 회복이 더딜 거라는 우려 속에서도 올해 판매 전망을 상향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은행주들 계속해서 실적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JP모간,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들이 모두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발표했는데, 골드만삭스만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상업용 부동산 보유 자산 가치가 하락했고 핀테크 기업 그린스카이를 매각하면서 투자 손실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오늘 장 골드만삭스는 1% 가까이 올랐습니다.
(US뱅코프) US뱅코프의 경우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따라서 오늘 장 주가도 6% 강세 보였습니다.
(카바나) 그동안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던 온라인 자동차 판매업체 카바나 실적도 체크해보겠습니다. 2분기 매출이 29억7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주당 순손실도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면서 사상 최고의 분기 이익을 거뒀는데요. 또 카바나는 부채를 12억달러 이상 줄이기로 채권단과 합의하면서 오늘 개장 전에서 한때 45%까지 급등했고요. 정규장에서는 40% 상승 마감했습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돈 모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는 7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인수 완료 날짜를, 미국과 영국 측의 규제 탓에 10월 18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고요.
(애플) 빅테크 소식 하나만 더 살펴보자면요. 애플은 애플만의 AI 거대언어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보고에 따라 오늘 장 0.7% 상승했습니다. 소수의 애플 개발자들이 애플 GPT라는 챗봇을 개발했다는 보고서가 나온건데요. 애플 소식은 잠시 뒤 이슈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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