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G는 20일 이같이 밝히며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금 외에도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LG 계열사들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통신 서비스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충북 청주시 오송읍, 괴산군 불정면,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LG생활건강은 5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고 LG유플러스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북 예천군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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