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항공기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되면서 국내선 왕복 15편이 결항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15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A321 기종 항공기를 정비하던 중 엔진 결함을 발견했다.
이 엔진은 프랫 앤드 휘트니(PW)사가 제작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수리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돼 독일 엔진 정비 업체에 보내졌다.
이에 따라 수리 기간인 지난 15∼19일 닷새간 김포∼제주 노선 왕복 15편이 결항했다.
에어서울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이 기간 대체편을 원하는 승객에게는 타사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환불이나 여정 변경에 따른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엔진 수리는 완료돼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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