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작업 본격화 소식에 HMM이 장중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오후 2시 10분 기준 어제(19일) 보다 7.52% 오른 2만 450원에 거래됐다.
0.68% 상승 출발하더니 오전 11시 40분께 거래량이 급증하며 12시 33분 기준 10.41%까지 치솟았다.
강세 배경에는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이 빠르면 이번 주, 최소한 이달 안에 HMM 매각 공고를 낼 것이란 소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HMM 지분 40.65%를 갖고 있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2조 6,8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HMM 인수 금액으로 약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HMM 매각 공고가 나오면 바로 인수전에 뛰어들겠다"면서 처음으로 인수 의지를 공식화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CJ그룹, LX그룹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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