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농업 생산공간을 확대하고 농업 생산능력을 높여야 한다"며 재차 식량 안보를 강조했다.
20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작지 보호와 알칼리성 토지 이용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식량 안보는 국가의 대업이고, 경작지는 식량 생산의 생명"이라며 "땅으로부터의 식량 비축과 과학기술을 통한 식량 생산 확대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최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세계적 곡물 가격 불안정 및 식량 공급망 불안 상황을 보면서 식량 안보 및 자급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경작지 보호를 강화하고 경작지의 질을 높여 알칼리성 토지 이용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며 "농업 생산공간을 꾸준히 확장하고 농업 생산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