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한 도로에서 쇳조각으로 인해 차량들의 타이어가 잇따라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9시 3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 10여대가 잇따라 타이어 펑크로 멈춰 섰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행 중 도로에 떨어진 쇳조각 때문에 타이어가 펑크 났다는 신고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피해 신고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쇳조각은 공사 현장에서 쓰이는 쇠로 된 '핀'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인명피해나 교통사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차량이 쇳조각을 떨어뜨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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